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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아낌없이 쓰는 에너지” 우리학교는 안전지대?




"우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에너지로 인해  내 주위의 환경과 동물들이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온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란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누적돼 지구 온도를 상승시킴으로써 지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온난화 원인은 온실가스 증가 때문이다. 즉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에너지 때문이라면...

무분별한 에어컨 사용과 사용하지 않는 시간. 강의실을 보면 버튼의 전력은 ON상태로 나둘 때가 종종 있다. 이번 달에 있었던 학교임원 자체회의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에너지 특히 전기사용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도 부족하고 절약훈련이 되어있지 않다는 생각에 우리 학생을 비롯하여 임원들까지 전교생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하는 취지이다.

여름철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통계, 혹은 받아보는 전기요금 고지서만으로는 가격이 별로 비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현재 범국가적으로 시작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그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전력소비는 연평균 5.3% 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전체보다 증가율이 5배 이상이나 높다. 등유나 가스 대신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요금이 싼 전기를 기반으로 한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해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사용하는 전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기업·개인 모두가 동참한다면 이러한 에너지 사용 편중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이면서 근본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그동안 집에서, 또 는 학교에서 전력을 너무 편하게 쓰고 있었다는 생각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도 없는 우리학교 교실



우리가 실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해 본다.
1. 에어컨 등 전기냉방기기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 원인 중 하나인 냉방기기로 인한 전력 부하는 국가위기까지 초래합니다.
- 특히, 지나친 냉방기기의 사용은 단계적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폭탄의 원인이 되며, 실내외 온도차가 5도씨이상 이면 신경통,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 적정 냉방 온도 준수로 여름철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 가족의 건강도 지켜주세요.


2.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과 앰프전원, 에어컨은 완전히 끕니다.
 - 방을 나오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조명과 에어컨이 꺼졌는지 확인합니다.
 - 낮에는 창가의 자연 빛을 최대한 이용하고 조명을 끄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명소등 2만 7천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됩니다. 


3.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오후 2시 ~ 5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 여름철 하루 중 오후 2시부터는 5시는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입니다. 최대 전력수요 증가로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공급이 중단되어 일부지역이 정전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억제하고 전기냉방을 최대한 자제함으로써 전력수급을 안정화 시켜야 합니다.

위에 소개된 포스터를 보면 무슨생각이드는가?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고 배우고 실천해야할 중요한 부분이다.
학교에서도 무분별한 에너지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강의실의 에어컨이나 앰프 등의 기기에 전원을 Off하는 습관이 지속적으로 훈련되어야 앞으로 학교에 입학할 후배들에게도 좋은 환경과 시설물을 물려줄 수 있고, 우리의 절약정신도 더불어 건강해 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SMHS 기자부 (감수: 이준영, 한상도) 



2013년 6월 24일 월요일

학생과 학부모님과의 특별한 만남, '열린수업'



지난 5/15일 수요일에는 학부모특강이 개최되었다. 2교시와 3교시 두 번에 걸쳐서 진행된 이 수업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부모님 네 분께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주셔서 네 가지 분야에 대한 특강을 해주시는 자리였다.

각각의 다양한 주제로  자신이 듣고 싶은 강좌를 신청하여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기자부가 학부모특강을 계획하고 주최하신 행정실장님이신 이준영선생님을 만나 취지와 선생님께서 계획하고 있는 다른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1 손이나 학생, 손무현 아버님의 실용음악의 정의

2-1 서동환 학생, 김효미 어머님의 천연비누 만들기

3-1 박근령 학생, 김미숙 어머님의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너

2-2 이준상 학생, 정경숙 어머님의 한국가요에 수용된 현대시의 모습


이번 수업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이준영 선생님과 기자부가 인터뷰를 하였다.




Q) 학부모 특강을 기획하신 계기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A) 우리학교는 다른 인문계학교와는 다르게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학교다 보니까 학교도 특별하고학생들도 특별할 것 같아요그리고 학생들과 부모님들과의 관계도 특별할 거 같아요그래서 부모님들도 학교와 큰 인연을 맺으시고 학교와 조금더 가까워 지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특강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부모님들을 어떤 방법으로 초청하셨나요?
A) 먼저 학부모 특강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보내드렸어요그 후에 특강을 하시고 싶은 부모님들께서 연락을 주셨죠사실 오고 싶어 하시는 부모님들께서 많으셨는데,다들 직장을 나가셔서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그래서 많이 아쉬웠죠.

Q) 또 다른 계획하고 있는 행사가 있으신가요?
A) 일단은 학부모 특강을 매년 연중행사로 만들고 싶어요저희학교가 2006년에 시작해서 이제 어느덧 7년차 학교가 되었는데학교의 전통을 만들고 싶은것이죠.또 하나로는 이 것은 고급정보인데홈커밍데이라고 옛날에 한적이 있었던 행사예요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이 와서 같이 즐기고 하는 자리인데그 자리에서 이제 OB concert를 하는 것입니다졸업한 선배들이 뭉쳐서 공연을 하는것이죠그러면서 후배들과 선배들 간의 소통도 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획하고 있어요.

결론

서울실용음악학교는 인문계 학교와는 다르게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교이기 때문에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 학교를 오기위해 몇몇 학생들은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부모님과의 사이가 뒤틀렸던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서울실용음악학교는 이러한 문제들을 이번 열린수업을 통해서 학부모님들과 학교와의 더 큰 인연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수업을 기획하였다. 

처음 진행된 이 행사로 맞벌이로 일하시는 부모님과 그날에 시간을 비우기가 어려우신 분들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서울실용음악학교에서는 매년 학부모 열린 수업을 진행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음악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더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경험인 것 같다. 앞으로 진행될 홈커밍 데이’와 같은 행사들이 앞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고 우리학교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인터뷰를 처음해본 우리의 어설픈 질문에도 웃으면서 잘 대답해주신 이준영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SMHS 기자부 이소영 & 임지연
                                                                                                감수 편집장 교사 한상도 


2013년 5월 31일 금요일

Vision 2013, 그 첫번째 이야기 "글로벌 영어교육"


"Hi~ how are you?"


매주 화요일 아침이 되면 영어선생님들이 밝게 웃으시며 하시는 인사이다.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영어소리가 교무실에서부터 교실까지 울려 퍼지고 이젠 제법 “Good Thanks.”라고 대답하고 안부를 되묻는 풍경을 본다.
최근 우리 학교의 영어에 대한 교육열이 여느 인문계 고등학교 보다 상당히 뜨겁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 서울실용음악학교 학생들도 글로벌한 뮤지션으로 발전하기 위해 2013년 야심차게 시작된 영어 특성화교육이다. 이것은 학생들의 삶의 사이클에도, 문화적인 변화도 크게 일어났다.
먼저, 서울 어학원 원장님이신 박영준 원장님께서 채플시간 자신의 어린시절 힘든상황 가운데에서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에 대한 간증을 해주시고, 서울실용음악학교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뮤지션들이 열심히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더욱 글로벌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시행한 것이 유학을 가고 싶은 학생, 영어를 잘하고 싶은 학생을 대상으로 1 : 1 상담과 일주일에 한번 씩 영어단어 시험을 보며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시고 체크해 주시고 있다.
우리가 받은 교재비와 인력만 해도 엄청난 액수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은 물질이 풍족해서 기증하는 형식이 아닌 원장님의 헌신과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느껴졌다.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이 매일 영어 단어를 외우며 영어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또한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바로 수준별 수업이다. 레벨테스트를 거쳐 점수의 결과로 A.B.C.D 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른 인문계 학교에서는 많이 시행하고 있는 수업 형태이지만 우리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한 수업 진행 방식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영어수업 시간이 전보다 1시간~2시간가량 늘어났다. 이 만큼 변화된 영어수업에 대해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바뀐 수업 진행이 좋고 더 효과적이다’ 라는 학생들과, ‘왜 이렇게 성적별로 나눠서 수업을 진행하느냐, 오히려 좋지 않다.’ 라는 학생들로 구분 되었다. 그래서 설문 조사를 해보았다.

  
  위 그래프에 나오듯 2학년 학생들이 현재 영어 수업에 가장 만족하고 있고, 3학년 학생들이 가장 불만족이 많은 결과가 나왔으며, 1학년은 가장 고르게 결과가 나왔다.

불만족의 표가 적지 않게 나온 건 사실이다. 그래서 “수업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일까?” 조금이나마 이유를 알기 위해, 또한 선생님들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마음으로 영어를 가르쳐 주시는지 알기위해 에스더, 사라, 김건아, 정용화 선생님. 이렇게 네 명의 선생님께 인터뷰를 해보았다.


2학년 A반 수업 -에스더 홍 선생님
Q. 선생님들께서는 음악을 하는, 예고에 다니는 학생 으로써, 우리가 왜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사라 선생님 : k-pop 이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외국 뮤지션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아니면 자신이 외국에 나가서 외국인들과 같이 음악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영어로 소통되어야 되고 말을 할 줄 알아야한다.
  에스더 선생님 : 유학을 앞두고 있는 친구들(Berklee. MI)같은 경우에 유학을 가서 언어가 되지 않으면 한국 사람들 하고만 어울리고 심지어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참여도 또한 낮을 수밖에 없다.

Q. 우리 학생들에 대한 객관적인 수업 태도나 다른 일반 학생들과 다른 점이 있나? 아니면 선생님들께서 우리를 봤을 때 어떠한 모습인가요?
김건아 선생님 : 공부하는 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굉장히 감이 빠르다. 상당히 빨리 따라하고 습득하는 학생들이고, 항상 밝고 활기차서 너무나 좋다.
에스더 선생님 : 수업시간에 의욕이 부족한 것 같다. 분명 열심히 듣는 친구들도 있지만 바로 엎드리는 친구들도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
정용화 선생님 : 공부할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Q. 그러면 학생들에게 바라고 싶은 점이나 선생님들 각자의 마음가짐은 어떠한가요?
에스더 선생님 : 우리는 정말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고 정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니 믿고 잘 따라주었으면 좋겠다. 영어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사라 선생님 : 너의 꿈을 항상 생각해보고 상상해 보아라. 너의 자신을 크게 꿈꾸어라.
김건아 선생님 : 서로 조금만 더 존중 해주길 바란다. 자기 자신 현재 실력에 자책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줬으면 한다.
정용화 선생님 : 우리는 정말 너희들과 소통하고 즐겁게 수업하고 싶다. 조금만 더 의욕을 가지고 참여해 줬으면 한다.

서울어학원과 교육협력
이렇듯 선생들께서는 우리가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알고 계시고, 정말 열심히 하시고 정말 우리를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 훌륭한 선생님들이라고 개인적으로 느꼈다. 우리가 처음부터 영어는 재미없고, 하기 싫다라는 고정관념과 우리의 의욕이 부족해서 그저 영어 수업이 마음에 들지 않고 따분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분명 다른 문제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공부하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고 의욕이 부족하고 공부할 마음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우리의 꿈을 상상하고 펼쳐보고 지금 하는 영어수업에 조금만 더 열심히 하고 조금 더 의욕을 가져보고 서로 존중하며 수업에 임한다면 영어실력도 늘고, 좀 더 큰 꿈을 가지며, 글로벌한 뮤지션으로 더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우리 서울실용음악학교 학생들이 될 것 같다.


- 기사 이인규(기자부 2학년)감수 (SMHS기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