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에너지로 인해 내 주위의 환경과 동물들이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무분별한 에어컨 사용과 사용하지 않는 시간. 강의실을 보면 버튼의 전력은 ON상태로 나둘 때가 종종 있다. 이번 달에 있었던 학교임원 자체회의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에너지 특히 전기사용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도 부족하고 절약훈련이 되어있지 않다는 생각에 우리 학생을 비롯하여 임원들까지 전교생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하는 취지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전력소비는 연평균 5.3% 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전체보다 증가율이 5배 이상이나 높다. 등유나 가스 대신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요금이 싼 전기를 기반으로 한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해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사용하는 전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기업·개인 모두가 동참한다면 이러한 에너지 사용 편중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이면서 근본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그동안 집에서, 또 는 학교에서 전력을 너무 편하게 쓰고 있었다는 생각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도 없는 우리학교 교실 |
1. 에어컨 등 전기냉방기기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 원인 중 하나인 냉방기기로 인한 전력 부하는 국가위기까지 초래합니다.
- 특히, 지나친 냉방기기의 사용은 단계적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폭탄의 원인이 되며, 실내외 온도차가 5도씨이상 이면 신경통,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 적정 냉방 온도 준수로 여름철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 가족의 건강도 지켜주세요.
2.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과 앰프전원, 에어컨은 완전히 끕니다.
- 방을 나오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조명과 에어컨이 꺼졌는지 확인합니다.
- 낮에는 창가의 자연 빛을 최대한 이용하고 조명을 끄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명소등 2만 7천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됩니다.
3.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오후 2시 ~ 5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 여름철 하루 중 오후 2시부터는 5시는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입니다. 최대 전력수요 증가로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공급이 중단되어 일부지역이 정전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억제하고 전기냉방을 최대한 자제함으로써 전력수급을 안정화 시켜야 합니다.
위에 소개된 포스터를 보면 무슨생각이드는가?
학교에서도 무분별한 에너지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강의실의 에어컨이나 앰프 등의 기기에 전원을 Off하는 습관이 지속적으로 훈련되어야 앞으로 학교에 입학할 후배들에게도 좋은 환경과 시설물을 물려줄 수 있고, 우리의 절약정신도 더불어 건강해 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SMHS 기자부 (감수: 이준영, 한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