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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4일 금요일

4월의 아티스트 | 손나은 보컬리스트 인터뷰



 손나은 인터뷰 | 서울실용음악학교 졸업, 명지전문대 보컬과 14학번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서울실용음악학교 2014년도 졸업생 손나은 입니다.

6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명지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것을 축하해요. 학교생활 어때요?
감사합니다. 대학 생활은 재미있어요. 특별하기 보다는 고등학교 때랑 비슷한 것 같아요다들 착하고 뭐든 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친구들이어서 분위기도 좋고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고 있어 좋아요. 교수님 음악인생 듣는 건 덤이고요(웃음).


입시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저는 수시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했어요. 수시 결과가 안 좋아서 스스로에게 실망도 하고 힘들었어요. 그 때부터 그냥 연습도 마음도 내려놨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행동이었어요.

보컬은 선곡이 굉장히 중요해서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해요. 주위 사람들에게 저의 입시 곡을 들려주면 사람들마다 각각 전혀 다른 의견을 말하니까, 굉장히 혼란스럽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힘들었어요결국 저의 입시 곡은 피아노를 치면서 제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곡을 준비했어요.

입시 오디션(?) , 입시곡을 부른 후 교수님들께서 관심을 보이셨어요. 그 뒤에 추가로 시켰던 다른 곡들에 대해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아서 후회가 많았어요. 추가 곡들이 준비가 잘 되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어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피아노, 바이올린, 합창단 활동하고 하고 춤추는 것도 좋아했어요(웃음). 그러다가 중학교 때 사춘기를 겪는 시기에 부모님 권유로 재즈 피아노를 배우다가 보컬이 더 좋아져서 보컬로 굳히게 됐어요. 취미로 시작했지만 점점 갈수록 음악을 더 깊게 빠져들게 됐어요


예고진학은 어떻게 준비 했나요? 
음악을 전공하기로 마음먹은 후 목표를 삼은 학교가 서울실용음악학교에요. 정보를 찾던 중 서울실용음악 예비학교를 알게 됐어요. 제가 가고 싶어하던 학교의 예비학교인 점이 큰 메리트였고, 커리큘럼도 좋아 보여서 부모님을 열심히 설득하고 다니게 됐어요. 그때부터 음악을 취미가 아닌 진로로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예비학교를 다니면서 화성학, 보컬 수업, 합주, 개인레슨 등 좋은 선생님들께 다양한 수업을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그때 배운 것들은 서울실용음악학교에 다니면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었어요. 어떻게 보면 지금껏 살면서 그때가 가장 음악을 좋아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웃음). 즐겁게 예비학교를 다니며 자연스럽게 서실음에 잘 진학할 수 있었어요





 보컬리스트 손나은에게 서울실용음악학교란?
하루하루 특별함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일반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음악수업이 많아서 자기전공 이외에도 음악적으로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학교에요.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음악하고, 나누고,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들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3년 동안 정말 하루하루가 특별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후배나 예비 뮤지션들에게 조언은?

현재 음악학교를 다니거나 계획 중인 친구들은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또 학교 안에서 다른 친구의 음악과 경쟁하는 것은 자신에게 결국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특히 보컬은 각자 자신만의 매력이 있고 다들 장단점이 있는데, 순위를 매기고 경쟁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경쟁이 아닌 같이 서로에게 배워가고 친구의 음악을 듣고 감동도 받고 같이 행복하게 음악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컬리스트 손나은은 명지전문대 보컬과 14학번으로 활동 중이며
 무엇보다 앞날이 기대되는 탄탄한 아티스트이다. 



 서울실용음악학교 
문화가 시작되는 곳